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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교' 근대문화유산 지정 및 복원화 절실

파주시의회 최창호의원 시정질의에서 역설 파주일보l승인2020.01.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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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창호시의원이 21일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송곳질의를 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한반도 비극의 산물인 파주 ‘리비교’ 등 근대문화유산 지정은 물론 ‘통일을 여는 길 거점센터’ 등을 연계해 DMZ 관광으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제214회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 임시회 속개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자유한국당의 최창호(교하,탄현,운정3)의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더욱이 인구가 소멸해 가는 파주북부의 균형발전 핵심으로 리비교의 관광상품화는 물론 지근의 라스트찬스 부지 등에 대한 재조명이 요구됐다.

최창호 의원은 “현재의 리비교 교각 양쪽 옆으로 새로운 교각을 높이 세우고, 교량을 건설해 차량 통행용으로 사용하고 그 아래 현재 리비교는 인도교로 관광자원화하자는 주장이다.

이는 미리 발주후 제작한 거더를 사용할 수 있어 예산낭비를 절감하고 보강해야 할 현재의 리비교 기초를 함께 보강하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7m 교량 폭에 맞추어 건설된 좁은 교각 위에 무리하게 11.9m폭의 교량 상판을 올려 불안정하게 건설하지 말고 넓은 교각위에 안전하게 교량을 건설하는 기법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량중간에 계획하고 있는 스카이워크를 2층 신설교량과 연계해 건설하면 보다 안전하게 고정되고 더 길게 임진강 중심부로 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조언했다.

게다가 거더가 보존을 염두에 두지 않고 철거되긴 했지만, 2016년 8월 보고된 안전진단보고서의 경우 교각과 교좌장치 보수를 위해 거더를 철거해야 했다고 주지했다.

이에따라 거더가 철거된 만큼 당초 계획대로 교각을 보수하고 철거된 거더 중 사용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살려 인도교로 원형을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특히,“거더의 용접 흔적은 우리 세대가 리비교를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흔적으로 이 또한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군다나, 철거된 거더에 당시 건설에 참여했던 아버지 세대들이 남긴 희망과 애절한 사연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상기했다.

현장에는 ‘조국통일’이라는 글귀와 함께 "다 글렀다. 이제는 청춘도 꽃(다운) 시절도 꿈같이 흘렀어라. 차라리 꽃잎처럼 피투성이에 젖은 이 몸을 이 눈물위에 던져 후세에서 나의 행복을 구하리니 아, 안타까운 나의 소원이여! 단 한번이라도 그대와 만나고저 살고 있소'”를 기록,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같은 애절한 사연이 깃들어 있는 ‘리비교’를 우리 세대가 보전하지 못하고 철거해 버린다면 죄를 짓는 행위이자, 후세들의 혹독한 평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뒤이어,"모두가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는다."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어록을 들어 오피니언 리더와 공직자들이 새겨야 할 신독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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