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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백석역 일대 배관파열 '아비규환'

주변 도로에 100℃의 뜨거운 물 흘러넘쳐 파주일보l승인2018.12.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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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TV 캡쳐>

[사건팀]4일 저녁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사고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도로에는 100℃에 육박하는 뜨거운 물이 넘쳐흘렀고, 자욱한 연기로 시야조차 확보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공사 난방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송모씨(68)가 전신화상을 입고 숨졌고, 생명이 위중한 중상자 1명을 포함해 20여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배관이 파열되면서 100℃ 내외의 뜨거운 물과 증기가 도로변과 인도로 치솟아 이 일대 3만㎡가 침수됐다.

주로 도로에 들어찬 뜨거운 물에 발과 발목 화상을 입은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연기로 인해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물에 발을 딛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인근 아파트에 뜨거운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던 배관이 파열됐기에 이 일대 아파트 단지 4,000여 세대의 온수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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